영동울트라5 제10회영동곶감101km울트라마라톤대회 영동대회, 이번 출전이 5번째다. 1번 실패했고 3번 모두 완주해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이 새겨져 있는 나에게있어 나름 친화적인 대회다. 하지만 그건 과거의 명예고 현재의 나로선 여전히 버겁고 고통스러운 영동의 코스일뿐이다. 처음과 지금, 영동대회에 임하는 신체의 능력치는 전혀 .. 2016. 10. 10. 제8회 영동곶감울트라마라톤대회 101km 칠흑같이 어두운 밤을 고독히 뛰는 런너. 그에게서 당황스런 독백이 흘러 나온 건 70km을 한참 지났을 시간이었다. "아이구야 이제 75km 구나" 나는 바닥에 표시된 75km 구간을 이미 지났다고 여겼다. 75km를 한참 넘어 80km에 가깝다고 여겼건만, 그제서야 75km 지점을 넘어서고 있었던 것이었다... 2014. 10. 14. 2011 제5회 영동곶감101km울트라마라톤대회 참여기 영동대회는 세번 도전했다. 3년 이래 연속 도전한 결과 승률은 1승1무1패다. 2009년 첫번째는 부상으로 실패 2010년 두번째는 제한시간보다 9분 초과 2011년 세번째는 제한시간을 단 4초 남겨두고 아슬하게 완주했다. 그렇게 영동대회는 나에겐 고난과 열정을 같이 준 대회였다. 한번에 쉽게 .. 2011. 10. 20. 제4회 영동곶감101km울트라마라톤대회 참가기 박완서 작가는 그녀의 산문집에서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고'했다. 그녀의 최근 베스트셀러의 제목이다. 작가는 해보지 못한것들에 대한 동경을 제목에 담고 있다. "돌아보면 내가 살아낸 연륜으로도,머리로도,사랑으로도,상식으로도 이해 못할 것 천지였다." 작가가 한말이다. 그렇다.. 2010. 10. 11. 제3회 영동곶감울트라마라톤 대회 후기 화가 났다. 그것도 몹시도 말이다. 도덕재를 지나 40키로 cp에 도착했을 때 몸상태는 그야말로 처참했었다. 접질러진 발등은 이 대회를 조금 이라도 더 진행하지 못 할 큰 변수로 작용했었다. 30키로 부근, 스트레칭을 위해 잠시 멈춘 후 막 출발할 때 , 순간적으로 발등과 발목 사이를 접질.. 2009.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