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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이야기

처음 버디 잡은 리더스 cc 힐~레이크

by 구상나무향기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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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리더스cc는 대엿 차례 정도 라운딩을 한 경험이 있지만

버디 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역시나 백돌이가 함부로 덤벼들 그런 골프장이 아닌 리더스.

난이도로 높기로 유명한 곳이다.

 

그날도 제법 구력이 있는 분들이 모였지만 다들 90타를 칠 정도로

쉬운 코스는 아니다.

 

 

버디 하나 잡고 아슬하게 80타를 유지했다.

 

더위가 잡히고

가을 바람이 선선하 게 불어오는 그날.

 

날씨는 제법 시원해졌다.

재킷을 꺼내 입는 동반자가 있을 정도로 그날 선선했는데

 

불볕더위와 맞서며 힘겹게 지난 시간을 지내 온 세월을 추억하면

참으로 드라마틱한 기후 변화다.

 

 

 

 

 

 

리더스 같은 산악형 골프장은 되게 산속의 언덕 위에 있기 마련.

하여 바람 쎄기로 유명하다.

 

그날은 다소 잠잠하긴 했지만

때론 게임에 지장을 줄 정도로 거센 바람이 불기도 했었다.

 

그게 도움이 될 지 아닐지 그건 전혀 백돌이에게 무관한 상황.

 

 

 

 

 

 

그날 유독 유틸이 잘 받쳐줬는데

연습장에서 연습도 제법 많이 했지만

무엇보다 잔디를 제떄 깎아 내지 못했는지 잔디가 길었고 러프가 깊은 탓에

클럽이 띄우기 아주 좋은 상태였었다.

 

유틸이 제대로 터진 그날의 라운딩. 유틸 쓰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었다.

 

버디 역시 유틸이 만들어 낸 찬스.

7m 퍼터가 들어가면서 짜릿한 쾌감을 맛봤다.

 

다른 홀에서는 파온 상태에서 17m 롱퍼터가 오케이 받을 정도로

그날 퍼터도 한몫

 

왜 89타가 되었나 싶을 정도로 모든 걸 다 해낸 날.

 

 

 

 

 

 

그런데 도대체 뭐 때문에 89타가 되었을까?

 

OB가 두 번 정도 있었는데 아마 그 영향이 가장 컸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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