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도진 역마살
해마다 한 번씩은 혼자 배낭여행을 떠나고 있는 본인.
유럽으로 갈까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결국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를 즐길까 싶어 선택한 동남아 여행.
유럽은 문화적 감성을 탐닉하기엔 최적이지만
스쿠버다이빙, 호핑투어, 트레킹 등 액티비티한 유닛이 부족한 것도 사실.
즉 내 야성을 캐울 모티브가 별로 없다.
무엇보다 작년에 프랑스와 스위스 여행을 했기에
기나긴 비행시간을 견디며 저울질할 행복의 척도가
다소는 빈약하다고 여긴 유럽.
하여 가성비와 열망의 가치가 실현 가능한 동남아로
선택하였다. 어디까지나 그건 각자 선택의 몫
이번 여행 목적지는 말레이시아로 잡았다.
코타키나발루.
예전 코로나 이전, 샘포르나로 이동하여 시파단 다이빙을 준비했든
시절이 있었다.
그때가 코로나 이전, 코로나가 시작하고 바로 포기했기에
계획만 하고 가질 못했는데 거기가 바로 코타키나발루다.
일단 방콕을 경유하기로 했다.
방콕은 늦은밤에 도착, 다음날 파타야로 이동하고 파타야에서 다시 수완나품에서 코타키나발루로 이동하는
계획을 세웠다.
나름 짧은 기간에 맞춰 알차게 계획한 거라 자부하면서
그리 대단하지도 않은 머리를 셀프로 쓰다듬는다.
계획은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
그래도 하루이틀 다닌 경력이 아니기에 여행은 거의 2틀 정도의 시간이면
항공권, 투어 예약, 호텔 예약 등을 모두 끝내 버린다.
숙달된 조교의 포스라고나 할까
어쨌튼 빠른 결정과 판단으로 서둘러 예약했고
그렇게 나는 올해 두 번째 배낭여행이자 대략 40번째 배낭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카오산로드는 늦게 도착하는 밤 비행기의 특성을 고려한
여행 감성을 최대한 발휘한 코스.
일단 카오산로드의 광란한 볼거리를 접하게 되면
그 자체로 엄청난 에너지를 흡수하게 되는 희한한 별천지 세상이다.
온갖 백인 종류(?)들이 넘쳐나는 데 날뛰고 춤추는 건
다 그쪽 인류들.
한국 사람은 없고 현지인이나 춤추고 놀지
대부분 웨스틴들.
카오산로드는 방콕 여행 9번 중 제일 많이 경험한 곳.
짧고 굵게 그리고 강렬한 곳을 찾기엔 최적의 장소라 생각.
늦게 도착한 짧은 일정, 하여 카오산로드부터 찾았다.
카오산로드, 그 자체가 제법 이색적 볼거리다.
새벽 늦게까지, 이 광란의 거리는 휘청되기 때문에
늦은 밤 도착하는 방콕 스케줄로는 이만한 게 없다.
이 낯선 에너지를 흡수하면 자연스럽게
기가 빨리게 되어있다.
방콕의 기운, 짧은 시간에 확 흡수하는 마법의 장소다.
파타야까지는 어떻게 가지?
다양한 방법이 있다.
처음부터 수완폼공항에서 바로 파타야로 가는 것부터
방콕 도심지에서 다양한 루트로 파타야로 향하는 방법이 있는데
나는 투어도 하고 파타야 이동까지 할 수 있는 1석2조의 효율적 방법을 찾아냈다.
어차피 낮에 가봐야 오후 나절 할 일 없이 빈둥거리게 될 것이고
하루라는 일정을 까먹어야 하기에
일정 타이트한 나에겐 '투어 + 이동'을 접목한 효율적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간단하다.
클룩, 몽키트래블, 와그, 마이리얼트립 등에서 투어를 신청하면 된다.
방콕출발 파타야 투어로만 하면 된다.
그럼 방콕에서 이동, 투어 그리고 파타야 도착까지 한방에 해결 된다.
단독차량으로 방콕 호텔에서 파타야 호핑투어 선착장까지 도착.
1인 프라이빗하게 이동하는데 1,350바트 별도
투어 요금은 65,000원
투어 요금은 종류별로 다 상이하니 그건 참고.
그렇게 편안하게 투어를 종료하고 파타야 호텔까지 드랍해주데
나름 이 방법이 효율적이다.
https://www.myrealtrip.com/offers/142966
자! 이제 파타야 호핑투어를 떠나보자.
니모섬 투어는 니모가 사는 섬 투어를 말하는데
스피드 보트를 타고 섬 곳곳을 투어하는 호핑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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