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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울트라마라톤 대비 훈련

by 구상나무향기 2017.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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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찌부등하고

뱃살도 나온듯 하면서 최근 컨디션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듯한 느낌의 연속이다.


그래서 50킬로 훈련이 제대로 될지 나역시 의문이었는데

뛰는데까지 뛰어보자 심정으로 길을 나선다.





<장유는 이미 매화가 만발>




팔판을 뺑뺑이 돌면서

20킬로 뛰어 내고 조만강으로 향한다.











조만강으로 뛰어갔더니 기러기와 청둥오리 떼들이 여전히

겨울을 즐기고 있었다.


이놈들이 이젠 날아갈 때도 됐는데

장유에 사니 도심지 한복판에서 이런 자연을 접하는 게 늘 행복하다.











조만강으로 뛰어가면

간혹 멸종위기종인 독수리도 만나게 되는데


독수리 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다양한

철새들도 이곳을 찾는다.


논에 가득 앉아있는 철새들을 볼 땐

정말 장관이다.





<독수리>




'도시와 자연'

장유에 살면 그걸 즐길 수 있다.


나는 그게 너무나 좋다.

내가 장유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다.










겨울만 되면 온갖 철새들이 이곳 조만강 일대를 찾는다.

이놈들을 보기 위해

바람부는 논두렁 길을 뛰고 또 뛰어본다.


겨울이 되면 벌판 뜀박질이 즐거운 이유가 바로 이때문이다.








팔판 및 율하, 20km

하천변 길, 6km

조만강 왕복, 18km

도로, 7km


총 51km









총 51킬로 뛰었는데


50킬로까지

컨디션이 좋아 7시간 40분으로 좀 여유(?)있게 마무리하였다.


뛰어보니 기량이 줄지 않아

다행스럽게 여겨진다.


이제 4월1일 세종울트라마라톤에 집중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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