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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내 생애 최고의 영화 3편.

by 구상나무향기 2014.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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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킷리스틀 본 게 언제인지는 사실 기억에 나지 않는다.

아마 영화관은 아닐 터이고, 비디오의 낭만이 한창일 시절에 안방에서 본 기억이 아마 맞을 것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잭니콜슨과 모건프리먼이다.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란 타이틀을

구태여 말하지 않더라도 일단 배우들의 면면만 보더라도 믿고보는 영화라 할 수 있겠다.

 

그 이후 나는 내내 버킷리스트를 입에 달고 살았다.

"죽기 전에..."운운하며 내가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목록을 적어보기도 했었는데,

물론 그렇다고 그게 다 실현 가능한 일들은 결국 아닐 것이다.

 

아름다운 삶이란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가 바로 이 영화다.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이 있는가 ?

버킷리스트를 꼭 만들 필요야 없겠지만,  내가 해보고 싶은 건 한번쯤은 해보고 살자.

 

 

 

 

 

 

 

 

 

 

 

웨이 백, 참 처절한 영화다.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의 처절함이 영화 가득 묻어난다.

 

1940년, 역사상 최악의 시베리아 강제 노동수용소라 불리는 `캠프105`!
7명의 수감자들이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한다.


살을 파고드는 시베리아의 살인적인 추위와 지옥보다 더 고통스러운

고비사막의 폭염을 이겨내며 오직 자유를 찾아 6,500KM라는 믿을 수 없는

거리를 탈주한 이들의 리얼 감동 실화다.

 

아내가 고문에 못이겨 남편의 죄를 거짓으로 고백한것으로 시작되는데,

그로인해 주인공은 시베리아 수용소로 끌려가게 된다.

 

머나 먼 길을 돌고 돌아 아내에게 돌아가는 그의 멀고도 험한 여정이  

감동적인 대서사시로 꾸며진다.

 

울트라마라톤을 즐기는 본인이 이 영화를 더욱 감동깊게 본 이유가

'인간의 신체 한계는 생각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는 진실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내가 본 가장 감명 깊게 본 영화

'웨이 벡'이다.

 

 

 

 

 

 

 

 

 

아마 내가 군대 휴가 때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것이다.

경성대 옆에 조그마한 상영관이었는데, 그때는 영화관이 아니라도

그렇게 조그만한 미니영화관들이 작은 객석을 만들어놓고 영화를 상영해주는 곳이 성행하고 있었다.

 

남자라면 무협이나 액션 그리고 전쟁영화에 흥미가 좀 있을 것이다.

동방불패는 지금 보더라도 전혀 손색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의

무협에 대한 요소와 볼거리가 충분한 영화다.

 

무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동방불패에 대한 추억이 다들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때 당시 상영된 무협 중 동방불패가 최고가 아닐지 싶다.
 
지금도 한 번쯤 꺼내서 보는 내가 본 최고의 무협영화 동방불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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