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사찰은
통도사.송광사.범어사.해인사입니다.
그중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곳이 통도사입니다.
불가에서 적멸보궁이란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를 모셔놓은 건물을 말합니다.
따라서 적멸보궁에는 일반사찰에서 볼 수 있는 부처님 불상이 없습니다.
신라의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가져와 다섯 곳의
사찰에 봉안했는데, 이를 5대 적멸보궁이라고 합니다.
<불상이 없는 법계사 적멸보궁>
설악산 봉정암, 오대산 상원사, 태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 영축산 통도사가 바로 그렇습니다.
이외에도 인도에서 연기조사가 부처님 진신사리를 가져와 봉안한 사찰이
지리산 법계사입니다.
법계사도 적멸보궁으로 불상이 모셔져 있지 않고,
창 뒤로 진신사리가 모셔진 석탑을 바라보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스리랑카에서 진신사리를 기증받아 봉안한 사찰이 바로 비슬산 대견사입니다.
모두 적멸보궁이지요
너도나도 부처님 사리를 모셨다고 하는데, 과연 그만큼 부처님에게서
사리가 많이 나왔을까요 ? 그리고 그게 다 진실일까요 ?
<통도사 스님들>
부처님은 사리를 8섬4말을 남겼다고 하는데요,
1섬은 열말입니다.
1말이 18.039리터 , 즉 180.39리터가 1섬입니다.
그러니까 8섬이면 1,443.12리터고 4말이면 72.158리터
8섬4말의 부피는 1,515.278리터입니다.
1.5리터 물병으로 약 1,010개 정도되는 어마어마한 양이죠
무게로 따지면 얼마나 될까요 ?
1섬은 쌀 144kg에 해당합니다.
8섬이면 1,152kg, 1말은 8kg. 4말이면 32kg입니다.
그러니까 쌀무게로 따지자면 8섬4말은 1,184kg됩니다.
80kg 가 쌀1가마니 무게이니 거의 15가마니가 나오는 엄청난 양이죠
그렇다면 부처님 몸무게는 어느정도 된다 말일까요 ?
사리의 8섬4말의 무게로 따져도 1톤하고도 184kg입니다.
사리만 그정도이니 실제 몸무게는 ? 상상불가죠
진신사리에 대해 그 진실성이 사뭇 궁금해지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법계사 진신사리 삼층석탑>
사리에 대해 궁금하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s://mirror.enha.kr/wiki/%EC%82%AC%EB%A6%AC
다비할 때 사리를 받기위한 물 항아리를 밑에 묻는데, 그 무게를 따지면 저정도 나온다고 하네요
뭐...종교적 신념이야 의심을 하면 안 되겠지만, 그래도 너도나도
부처님 진신사리라고 하니 사실 의심이 되긴 합니다.
백양사에 가서 저녁예불을 보는데, 예불 후 노스님이 신도를 불러놓고 그러시더군요
"부처는 마음에 있고, 불당의 부처는 우상이다".라고 말입니다.
불가의 귀의한 스님의 입에서 '우상'이란 말을 스스럼없이 하시더군요
하지만 저는 그 말이 참으로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불당에 모셔져 있는 부처는 그냥 형상물이죠
사실 그 안에 부처가 있는 건 아닐 겁니다.
'마음 속 부처'를 섬기라는 그 스님말이 참으로 가슴에 와 닿습니다.
<부처림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는 금강계단>
통도사 저녁예불은 저녁6시30분
새벽예불은 3시 30분부터입니다.
하지만, 꼭 그 시간부터 시작하는 건 아니고 준비하고 착석하는 시간은 그전부터 하니
적어도 30분 전에는 도착해야 합니다.
통도사의 금강계단(대웅전)과 설법전은 부처님 불상이 없습니다.
부처님 진신사리가 있기 때문에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는답니다.
<법계사 적멸보궁 진신사리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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