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날 인도 카레를 먹고 싶다면 인도 음식점
인도가는길을 추천합니다.
탄두리 치킨을 먹고 싶어 갔는데 정작 탄두리 치킨은 팔지 않더군요
인도로가는길은
남포동 먹자골목 통로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쉽습니다.
평일 오후 5시부터
주말은 12부터 문 엽니다.
1993년부터 시작했으니 그 역사가 제법 오래된 식당입니다.
먹자골목에 대한 추억이 아련한데요
저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냉면 충무김밥 그리고 순대나 떡볶이를 먹습니다.
국수도 있던데요 카레 먹고 나와 배가 불러 먹지는 못했습니다.
라시입니다. lassi라고 부르는 이 음료는 정말 강추할 만한 시원한 음료수입니다.
밥과 라시 그리고 카레를 셋트로 팔고 있는데
카레가 아니더라도 라시만 마시고자 찾아가도 될듯싶을 정도입니다.
바나나와 각종 과일을 갈아서 우유를 넣어 세이크 처럼 해줍니다.
이건 인도 여행 중 맛 본 전통 라시입니다.
우리네 라시는 요거트와 과일 음료의 맛이지만
인도에서 맛 본 라시는 발효된 요구르트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인도의 라시를 최고로 칩니다.
국내 라시는 그냥 음료수라고 말하면 좀 폄하인지는 모르겠네요
라시 쪽쪽 빨고 있는 딸내미....
요거트와 바나나를 갈아 넣었습니다.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시원하게 한잔 하면 정말 좋습니다.
라시가 나온 후 메인 카레가 나옵니다.
치킨 카레와 소고기 카레입니다.
라시하고 위의 노란색이 바로 카레입니다. 인도에서는 커리라고 하지요
다소 맵습니다. 절대 부드럽지 않답니다.
그것도 모자라 매운 절인 고추를 같이 내옵니다.
매운 거 못 먹는 사람들에겐 비추입니다.
화덕에 구운 차파티입니다. 카레를 싸서 먹는 인도음식이지요
'난(naan)'이라고 부르는 비슷한 음식은 이스트를 넣어 발효시켜 구운 빵이구요
차파티는 발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그냥 구운빵이랍니다.
그냥 밀가루 빵인데, 사실 나는 이게 더 맛있습니다.
이건 비교를 위해서..터키 케밥을 싸먹는 라와시라는 빵입니다.
인도의 차파티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이렇게 접시에 담겨 나오는데
밥에 얹어서 먹든 찍어서 먹든 알아서 먹으면 됩니다.
셋트 메뉴 8천 냥
비싸도 9천 냥
둘이 가면 2만원이면 충분한데 자리가 좁으니까
단둘이만 가세요...눈치없이 누구 데리고 가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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