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암차즈기'가 국명이고 흔히 '곰보배추'라 부르죠
실제 보면 잎이 곱슬곱슬하게 생겨 곰보 모양같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지만
우리가 먹는 배추하고는 다른 모습이며 크기도 아주 작은 종류죠
상록성입니다. 겨울에도 이렇케 죽지 않고 살아가는 억척같은 생명력을 자랑하는 종류죠
한겨울 눈 속에서도 푸른 잎을 볼 수 있다 하여 설견초(雪見草), 과동청(過冬靑)이라고도 하는데요
배암차즈기라 하는건 꽃모양이 생긴게 꼭 뱀이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모습 같은데 농가에서
재배하는 '차즈기(차조기)'하고 비슷하게 닮았다고 해서 배암차즈기라고 한답니다.
'둥근배암차즈기'나 또는 고산에 자라는 '참배암차즈기' 모두 이러한 이유에서 이름이 지어졌답니다.
배암차즈기는 텃밭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약재로 여겨져 혹시나 귀한 종류라 여기며
사기치는 사람도 더러 있는데요 어렵지 않게 시골의 한갓진 텃밭이나 또는 약을 많이 쓰지 않는 시골의
약간 경사지고 양지바른 언덕배기를 찾아 다니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논밭두렁, 묵밭, 다소 습한 도랑가나 시냇가의 황폐한 땅에서 잘자라는데요
농약을 많이 치는 장소에는 잘자라지 않습니다.
곰보배추의 맛은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또는 맛은 매우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양혈, 이수, 해독,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다. 해혈, 토혈, 혈뇨, 자궁출혈, 복수, 백탁, 목구멍이 붓고 아픈데, 옹종, 치질, 타박상, 거담, 인후 18증 치료, 악성 매독 발진, 해독, 음낭 음부 습진, 부종, 습열풍진, 복부 팽만, 해수, 이질, 치통, 급성 편도선염, 화농성 중이염, 초기 급성 유선염, 뱀 또는 개에 물린 상처, 파상풍, 소아 감적, 자궁 경관염, 만성 기관지염, 지해, 천식, 가래를 치료한다
이외 인터넷에서 곰보배추(배암차즈기)를 조회하면 약효나 효험에 대해서 많이 기재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래 사진같은 장소에 곰보배추가 잘자란답니다.
곰보배추는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잡초 같은 식물이기 때문에
효험이 있다면 얼마든지 채취해서 약초로 활용할 수 있는 산야초랍니다.
특히 천식같은 기침,가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하다하니
적극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곰보배추를 말린다음
끓여 그냥 물이나 차처럼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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