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두렁에 철새(기러기 ?오리?)가 날아 왔습니다.

 

 

얼마전 영축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데

연못같이 물이 자작하게 남아있는곳에 기러기떼인지 오리떼인지 하여튼

철새 무리가 쉬고 있는걸 봤습니다.

 

이곳에 겨울을 날려고 온건 아닐테고

인근 낙동강 근처에서 날아온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살금살금 핑크팬더처럼 그렇케 조용히 다가갔지만

결국 이놈들을 자극했는지 전부 비상하고 말았습니다.

 

 

퀙퀙퀙~~~~

시끄럽게 항의 하더니 그렇케 저 산너머로 날아가버렸습니다.

 

 

주남저수지와 우포늪에도 많은 철새들이 이미 와있다고 하는데요

근처에 있는 철새탐방지이고 보니 꼭 한번 딸래미 데불고 가봐야겠습니다.

해마다 찾아가곤 하는데 갈때마다 어찌그리 추웠는지 정말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예전 어릴적 하늘에 저렇케 철새들이 V자를 그리면서 비상하는 모습들을

많이 봤는데 이제는 저런 모습 찾아보기가 참 힘들죠

 

낙동강 인근 소류지등에서 날아온 철새로 사료되는데요

저 철새들이 배불리 먹고 날아갔으면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