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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곤충·동물·버섯

직접 찍은 공포의 아프리카 독사 '블랙 맘바'

by 구상나무향기 2009.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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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랙 맘바는 아프리카에서 제일 크고 제일 강한 독을 가진 아프리카 대표 독사이다.
(이하 맘바로 통칭한다.)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사실 한 가닥 한다는 세계의 독사들을 다 모아 놓고
독성, 공격력, 그리고 공포적 용모(?)등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세계 대표
독사 뽑기 대회를 한다면 블랙 맘바는 단연 압도적인 찬성으로
금메달을 수상 할 것이다.

그런 묘사를 써도 이상할 것이 없을 만큼 맘바는 맹렬 독사이다.
(독성만으로만을 보면 앞서 소개한 바다뱀도 있고
호주의 타이판이라는 챔피언 독사도 있으나 여러 종합적 평가로서 블랙 맘바에게 최고 독사의
금메달를 수상 할 만하다..]

맘바는 아프리카에서도 비교적 동쪽 건조한 사반나 지대에 산다.
인도의 코브라가 밀림에 사는 것과 대조적이다.

맘바는 동체가 가늘면서 긴 특이한 특징이 있고 머리는 아주 작다.
맘바의 머리는 맹독을 가졌으면서도 독사의 표준 머리인
삼각형이 아니라 다이아 몬드형이다.

우리가 독사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상식적인 인식 수준에서 한 마디로
그 인상을 말하면 맘바의 생김생김은 괴이하고 정 떨어지는 느낌이다.

맘바는 아프리카 최대의 독사답게 아주 길다.
아주 긴 것은 4.5미터 정도나 된다. 그러나 보통 맘바는 대개 2미터 내외다.

 

 


 

 

블랙 맘바의 몸뚱이 색깔은 블랙, 즉 완전 검은 색이 아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진회색 또는 흑회 색이다.
불랙 맘바의 블랙이라는 단어는 입안이 검기 때문에 나온 붙은 이름이다.
맘바는 이 입안 검은 색채의 효과를 십분 활용 한다.

앞에서 설명했듯 머리를 높이 들고 상대방을 노려보며
머리를 슬슬 좌우로 흔든다.

동시에 입을 거의 수직이 다 되게 열고 속의 검은 색을 내보인다.
그러면서 공기가 새는 듯한 “쉬--!” 하는 괴기한 위협의 소리를
내는 것이다.

거지반의 적들은 이 위협에 겁을 먹고 피해 버린다.
이래도 피하지 않으면 맘바의 번개 같은 점프 킥이 날아가서
목숨을 앗아 버린다.

맘바가 먹잇감을 사냥할 때 쥐 같은 것은 일단 물어서 독을 주입하고
죽을 때까지 붙들고 있는다.

그러나 자기의 완력으로 붙들지 못 할 만큼 큰 것이라면 물어서 독을 주사 해놓고
그 동물이 쓰러 질 때까지 슬슬 뒤를 따라간다.

사실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에게는 그 모습이 죽음을 전파 하러온
저승사자를 연상 시켜서 맘바의 공포를 더욱 강하게 하는 것이다.

맘바는 주로 쥐같이 먹기 좋은 작은 먹이 감을 사냥하지만
먹을 수만 있으면 종류를 따지지 않는다.

한 맘바의 뱃속에서 깃털이 그대로 붙어있는 커다란 앵무새가
발견되었는가 하면 또 다른 맘바의 뱃속에서는 포레스트 코브라라고
하는 아프리카의 한 독사 종류가 머리에서 꼬리까지 고스란히 보존
된 채 발견되기도 했었다.

 

 

 

맘바의 공포스러운 특징은 그 스피드에 있다.
시속 20킬로의 경이로운 최대 속도를 가지고 있다.
이 속도는 자전거 페달을 힘껏 밟았을 때나 나오는 속도이고
말 달리는 속도와 맞먹는다.

치타나 사자와 같은 네 발 짐승의 수준으로 보면 기록 할 이유조차 없는
속도이지만 발 없는 동물이 땅바닥을 이렇게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것은
믿어지지가 않는 사실이다.

거무틱틱하고 괴이하게 긴 물체가 바람처럼 풀숲을 스쳐 가는 장면을 한 번 상상해 보면
어쩐지 등 위로 으스스한 전율이 스쳐 가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맘바의 겁나는 기능이 더 있다.
그대로 앉은 자리에서 몸체의 삼분지 일까지 머리를 들고 상대방을 높이에서 째려 볼 수
있다는 기능이다. 이것은 일 미터의 높이까지 머리를 들 수가 있다는 말이다.

맘바의 공격은 문자 그대로 잘 수행한 무사가 필살의 일격을 가하듯
날카롭기 짝이 없다.
준비 자세에서 목표에 번개 같은 일타를 가 할 수 있는
최대 가능 거리가 무려 2미터나 된다. 점프 킥이 가능 한 것이다.

가공 할 것은 최초 일격이 만족치 않다고 생각 되면 재차 삼차도 가능하다.
많은 뱀들이 한번 공격 하면 독액을 소진 해 버려서 두 번째 공격을
잘 하지 않는 점에 비교하면 이는 분명 맘바의 공포적 명성을 높이는 것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맘바의 몸이 그렇듯 이상하리만큼 길게 진화 한 것은
다 필요에 따른 이유가 있어서이다.
위에 말한 맘바의 특성들, 빠른 속도, 높이 머리 들기, 점프 킥이
가능 한 것은 긴 몸 덕분이다.

용수철이 길면 탄력도 크듯 근육으로 뭉쳐진 그 긴 몸이 동력의
근원이 된 것이다.

바람 같은 스피드는 몸이 길어서 다른 짧은 뱀보다도
두어 배 더 많은 “다리”가 있기 때문이다.
뱀의 다리란 바로 배 밑에 붙은 비늘을 말한다.

뱀은 이들 비늘을 부지런히 움직여서 앞으로 전진 한다.
그 다리 격인 비늘이 엄청 많다는 것이다.
이런 신체적인 공격력과 함께 맘바의 맹독은 독사 지존 맘바의 쌍벽이다.

맘바의 맹독은 신경독이라서 물리면 재빨리 몸을 돌아서 심장과 허파를
마비시킨다.

심장이나 폐가 마비되어 정지 하고 나서도 생존 할 동물은 지금까지 지구상에 없었다.
현지의 다른 독사들에게 물려도 독을 소량 주입 받았거나 급히 응급조처를 하면
살아날 가능성이 조금은 있었다.

그러나 아프리카에서는 독사 해독제인 혈청이 보급되기 전에는 맘바에게
물리면 살려 낼 방법이 없이 그냥 죽어야 했다.

치사율 100%의 무시무시한 능력을 발휘 한 것이 맘바의 맹독이었다.
이 무시무시한 맹독에 의해서 죽은 동물 중에 기린도 있고 사자도 있다.


 

사진은 본인이 직접 찍었으며

내용은 아래 출처에서 가져온것임

 

 

자료 출처

http://cacabebob.tistory.com/192?srchid=BR1http%3A%2F%2Fcacabebob.tistory.com%2F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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