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골 카페1 연동골, 칠불사 사면길 이 계절,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 바로 연동골이다. 다소 늦은 감이 있는 지리산의 뒤늦은 단풍 유람. 그 화려했던 단풍의 색은 모두 지고 이제 갈잎이 되었다. 연동골에 가면 언제나 반겨주든 화사한 단풍을 혹여나 생각했지만 역시나 단풍은 지고 겨울을 준비하는 연동골의 서늘함을 만끽한 하루였었다. 짧은 산행 거리에 울창한 숲과 원시진 계곡미를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곳, 역시 지리산이다. 칠불사 일주문 앞에 주차하고 불과 30여분 거리. 웅장한 원시 자연미를 감상할 수 있는 곳, 연동골이 아니면 드물 것이다. 독가에 방문하니 곳곳에 돌배나무다. 통통한 돌배들을 가득 단 돌배나무 그루들이 곳곳에서 하늘 높이 솟은 게 아닌가. 몇 번 지나쳐 것만 이곳에 돌배나무가 많은 지는 처음 알았다. 돌배나무 이야기는 아.. 2021.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