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바위2 사립재골~곰샘~새봉~독바위~어름터 추성리, 지리산 중에서도 액티비한 루트가 거미줄 마냥 얽혀있어 지리 산꾼들에게 있어 최고의 찬사와 선망을 주는 곳이다. 국내 3대 계곡 칠선계곡을 비롯하여 국골, 초암 능선, 벽송사 능선, 독바위, 쑥밭재, 향운대, 허공다리골 등 다양한 산행 패턴이 존재하는 곳, 지리산꾼들에게 있어 이곳만큼 각광받는 곳도 드물 것이다. 지리산행 경력 20년. 이곳에 들고 난지가 수십 차례는 넘겠지만 그래도 늘 힘들고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길 찾기란 여간 성가신 게 아니다. 늘 헤매고 헤집고 다녀야 할 수준의 험로. "지리산은 늘 그렇다." 면역이 있을 수 없는 원시의 지리산. 역시나 오늘 그 자연을 탐하려 배낭을 메었다. 오늘 등정 루트는 사립재골에서 새봉으로 오르는 여정. 어름터 독가에서 계곡을 건너면 좌. 우측으로 길.. 2020. 5. 7. 독바위의 꿈 꿈을 꾸었다. 대나무가 끝없이 자라나 하늘까지 찌르고 있는 죽림속이였다. 사방이 대나무숲이라 동서남북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런데 어느순간 부터 그안에서 놀고있는 온갖 짐승들을 볼수 있었다. 원앙이 하늘을 날고, 학이 공중에서 춤을 추고 있었고 원숭이가 술에 취해 울고 웃었다. 호.. 2009.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