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울트라3 제15회광주빛고을울트라100km마라톤대회 대회 전, 이유 모를 신체적 무력감으로 컨디션은 상당히 안 좋았다. 컨디션 좋아 뛴 기억은 짜달시리 없는 지난 추억들이지만 광주 대회를 앞두곤 몸상태는 바닥을 파고 있었다. 그렇다고 감기나 몸살 기타 질병이 있는 건 아니었으니 그나마 위안으로 삼으며 "뛰면 또 뛰어지겠지" 하는 .. 2017. 6. 12. 제14회광주빛고을울트라100km마라톤대회 "아이고 더는 못 가겠다." 85km cp에서 목적지인 광주시청까지 남은 거리는 불과 15km. 여기서부터 광주천의 지루하디지루한 평지 길의 저주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후반부, 무기력감의 극치를 보여주는 마의 구간으로 악명 높다. 두 주먹 불끈 쥐고 마음 단단히 먹고 뛴지 불과 10분. 기력은 쇠.. 2016. 6. 13. 제9회광주빛고을울트라마라톤100km 대회 참여기 "3시간 안에 30km을 뛸 수 있을까 ?" 30km! 통상 하프거리인 21km는 제한시간이 3시간이다. 30km은 그기에 9km을 더가야 하는 거리다. 즉 3시간 안에 30km을 뛸려면 하프 속도 이상으로 뛰어야 완주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못 뛰어도 km당 6분 페이스를 초과하면 안된다. 울트라 70km에서 100km사이의 .. 2011.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