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6일 기준 코로나 확진자 수는 22,802,985.
2천2백만이 넘었다.
만일 저 숫자를 사회활동 가능한 사람들의 숫자로만 따지면
내 주위 사람들 대부분은 한 번 이상 코로나에 걸렸다고 보면 된다.
가족들 심지어 딸내미도 코로나에 걸렸고
그리고 직장 동료들 중 코로나에 안 걸린 자 찾아 보기가 더 힘들다.
그런데 왜?
나만 안 걸리고 있는 것일까
숨막히고 땀으로 가득한 스피닝 공간과 헬스장에서 연일 사람들과 부대끼고
골프장에서는 마스크 벗고 라운딩도 하며 심지어 해외까지 갔다 왔는데
왜 나는 아직 걸리지 않은 것일까?
1. 한 번 걸렸는데 나도 모르고 넘어가 코로나 항체가 생겼다?
이게 제일 유력한데 뭐 나도 모르겠다.
목이 아팠다거나 감기 증세가 있었다거나 한 적이 없어서 사실 나도 모르겠다.
2. 백신으로 항체가 생겨 걸리지 않는다?
아스트라제네카 2번 그리고 부스터샷으로 모더나로 한 번 맞았다.
그런데 백신으로 생긴 항체는 때가 되면 면역력이 감소되어 코로나에 걸린다고 하는데
백신 맞고 돌파감염 사례도 많은 거 보면 이것도 사실 애매하다.
3. 슈퍼 울트라 유전자다?
울 형제 그리고 딸내미도 걸렸다. 나만 멀쩡할 수 없다.
4. 아니야 너 진따라서 사람들하고 안 만나서 그런거야
아니 나 이래저래 헤집고 엄청 다닌다.
헬스장으로 골프장으로 그리고 술집으로 마스크도 헐렁하 게 쓰고
바깥에선 아예 벗고 다닌다.
4차, 맞을까 말까 고민하다
보류했다.
뭐 이래도 걸리고 저래도 걸리고
그런데 걸려도 크게 아프지도 않은 것 같아서 말이다.
결론: 때가 되면 걸리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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