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듯 얼음골 사과가 무르익었습니다.
연이은 태풍으로 작황이 좋지 않을거란 예상을 했는데
태풍 영향은 그리 크지 않았나 봅니다.
적어도 작년 보다 작황이 더 좋을거란 기대입니다.
이번에는 더 크게 농장을 확대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얼음골에서도 최고 고지대에 차지했던 그의 농장이였는데요
이번에 도로 옆 길가의 농장을 임대하여
더 크게 농사를 지었다고 하네요
도로 옆이라 한결 편안하게 사과따기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년은 작황이 안좋아 사과따기 체험을 포기했지만, 올해는 풍작이라 적어도 다음주(10월 31일 부터)에는
사과따기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밑의 사과가 최고 품질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이런 사과가 많이 출현했다고 하네요
이 후배 박병창군은 귀농한지 5년이 되어갑니다.
당찬 포부로 귀농하여 사과 농장을 짖고 있지만 해마다 늘어나는 건 주름살 뿐인듯 합니다.
농사라는게 농부의 손길과 더불어 하늘의 손길도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냉해와 병충해 그리고 태풍까지 숨 쉴 틈없이 몰아치는 악재로 여간 고생하는 게 아닙니다.
서글서글한 그의 인상 속에 짙은 그늘이 존재한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귀농이 쉽지 않다는 게 여런 변수가 농사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에게 희망을 걸어봅니다.
그리고 그의 귀농이 옳았다는 걸 세상 사람들이 알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해마다 농장에 방문해서 일손을 보태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도움은 판로에 도움을 주는 것일 테지요
요즘은 농사를 짖는 것 보다 파는 게 더 힘든 시대 아니겠습니까
순박한 그의 심성으론 농사보다 더 힘든 건 판매일듯합니다.
얼음골에서 재미있는 추억과 더불어 맛있는 사과도 같이 따보시길 바랍니다.
달콤한 얼음골 사과야
자타공인 최고의 품질로 알려진 품질 보증된 사과 아니겠습니까
근처에 재약산 표충사와 억산의 석골사 그리고 운문산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나들이 겸 가셔도 충분히 좋을 장소입니다.
이랑 끝에 보이는 영남알프스의 산세가 수려하기만 합니다.
주인장이 알려진 최고 품질의 얼음골 사과입니다.
때깔 잘보세요
주인장 만나면 저런 사과 알려줍니다. 따도 저런 사과를 따야 제대로 된 얼음골 사과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무조건 크고 굵다고 좋은 게 아니랍니다.
이 농장은 도로변에 위치한 과수원입니다.
그래서 접근하기가 수훨합니다.
풍성하고 복스런 사과들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사과따기 체험은 kg에 9천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주인장이 알려주는 최고의 얼음골 사과만을 직접 골라서
딸 수 있습니다.
과수원에 들어가 있는것 만으로도 행복할듯합니다.
보는것으로도 풍성한 만족감이 느껴집니다.
얼음골 최상품의 사과들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유독 그의 농장에 최고 품질의 사과들이 많은 건 그만큼 농부의 손이 많이 닿았다는 증거일겁니다.
박병창군의 전화번호는
017-875-8074입니다.
직접 문의하는 게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서글서글하고 잘생긴 젊은 쥔장이 다소는 수줍게 여러분들을 반겨 줄겁니다.
이곳은 정각산 바로 아래에 있어
얼음골에서도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그의 다른 농장입니다.
고지대에 위치한 탓에 어느곳의 사과보다 더 좋은 당도의 사과를 생산하는곳입니다.
도로변의 과수원보다
더 수령이 높은 과수들이 많습니다. 탐스런 과일들이 가지 가득 주렁주렁 달려 있는 모습입니다.
밀병현상이 바로 기온차에 의해서 형성되는데
바로 이 밀병이 가장 많이 들기로 유명한 농장이기도 합니다.
당도측정기입니다.
17브릭스 이상 나타납니다. 일반적인 당도가 좋다고 여기는 정도가 14브릭스입니다.
그만큼 이곳 농장의 사과 당도가 높습니다.
작년에 찍었던 사진인데 올해는 밀병이 더 많을거라 합니다.
이게 밀병현상입니다. 좌.우측으로 이 밀병이 가득찬 게 얼음골 사과의 특징입니다.
흔히 꿀이라도 말하기도 하는데요
낮과 밤의 일교차에 의해서 생성되어지는 농밀한 당도입니다.
얼음골 사과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이렇게 지대가 높은 농장에서 특히나 많이 발생합니다.
아무거나 따서 쪼개보니 저렇게 꿀이 잔뜩 들어있네요
좋은 때깔의 사과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탐스러운 사과 하나를 뚝 떼어내 쪼개보면 저런 밀병이 가득합니다.
이제 수확의 기쁨을 누릴 때입니다.
가위로 저 탐스러운 사과 하나하나를 똑똑 떼어내 보십시요
가족과 함께 보내는 그 시간들이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을겁니다.
사과따기 체험은 5년 전부터 시행했던 프로그램인데
창원.울산.부산.김해 등 근교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 아주 인기가 좋았던 행사입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아래에 있습니다.
홈에 들어가서 주문하셔도 됩니다.
사과따기 체험 문의는 직접 전화로 해보시길 바랍니다.
귀농을 선택한 젊은 부부의 희망이 어찌 보면 우리네 희망일지도 모릅니다.
그들이 성공해야 후의 많은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성공도 뒤따를 수 있을 겁니다.
그의 땀이 오롯이 배어든 사과들입니다.
올 가을엔 작년의 시름을 덜고 그의 비상이 더욱 활기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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