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야생화/곤충·동물·버섯

자연산 영지버섯 모습

구상나무향기 2010. 8. 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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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쫄딱 맞았습니다. 얼마전 가야산가서 그렇게 흠벅 맞았는데

이번주에도 산에가서는 물에 빠진 생쥐꼴 다되서 돌아왔습니다.

 

올해는 비도비도 어지간히 오네요

산행하면서 우연히 만난 영지버섯과 능이버섯 모습입니다.

 

 

 

 

 

영지버섯은 보기가 좀처럼 힘들죠

썩은 나무에 붙어 자라는 버섯이 있고 이렇게 영지버섯 처럼

 

썩은 부엽토에서 돋아나 자라는 버섯도 있답니다.

사진처럼 영지버섯은 자루가 기다라게 돋아나 자랍니다.

 

전지가위로 자루를 뚝딱 잘라 가져가면

내년에 또 자란답니다.

 

영지버섯은 1년생이기 때문에 (조건이 좋으면 더 살기도 하지만)

놔둔다고 해서 계속 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나무에 짝 달라붙어 자라는경우는 영지버섯이 아니랍니다.

흔히 '아까시재목버섯' 같은 경우는 영지와 헷갈리기도 하지만

 

자루가 있고 없고로 판단하면 구분하기 쉽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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