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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아빠표 떡뽁이 대충 만들어보기

by 구상나무향기 2010.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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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날 배깔고 하루종일 뒹구는것도 평소 그리 하는사람이나 하지
쉬는날이면 뻔질나게 싸돌아 댕기는 나같은 체질에는  맞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가차븐 주남저수지로 향했습니다.

애한테 생태 교육을 시킨다는 명분하에 바람좀 쇨 요량으로 말입니다.


<가증스러운 요정>

 

주남저수시에는 백조라 불리는 고니를 비롯해 재두루미

그리고 가창오리나 청둥오리나 큰기러기등 하여튼 온갖 잡새(?)들이

잔뜩 날아와 있더군요      특히 백조를 보는 재미가 정말 남다르더군요

            

애들 교육으로는 딱 좋은곳이니

다들 한번쯤 가보길 권유합니다. 특히 저녁참 날아오르는 수천마리

가창오리떼의 장관은 보지않고서는 말못할 대장관이랍니다.

 

밧데리를 안챙겨와 세장 찍은게 고작입니다.


 

 

주남저수지에서 돌아와 떡뽁이를 맹글어 봤습니다.

평소 제가 주로 하는 요리(?)중 하나로서

 

그맛에 대한 평가는 널리 알려져 내보고 가게를 하나 열어라

말아라 하는 조언이 넘칠 정도입니다.


 

 

재료는 일단 떡.오뎅.소세지 그리고 마늘.양파.사과.당근.파.요리당.고추장입니다.


 

<닮았지요>

 

떡은 딱딱하니 일단 불려 말랑하게 만듭니다.

 

오뎅는  애가 먹기좋게 썰구요

소세지는 칼집을 냅니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사과와 양파를 깍뚝 설기 해서

준비합니다. 양파를 많이 넣고 마늘은 썰어서 넣으면 됩니다.


 


요렇케 말입니다.


 


고추장과 물은 3:1 비율로 썩어 저어주고

설탕은 일체 넣지 않습니다. 저는 요리당과 사과로 단맛을 냅니다.


 

 

일단 오뎅을 먼저 넣고 계속 저어주면서 가열합니다.


 


그럼 오뎅이 불어나죠

이때 준비했던 재료를 몽땅  넣어줍니다.

 

 

빡빡할때 까정 저어주고요

매운맛을 즐기는 사람들은 고추가루를 첨가해도 됩니다.



눌지 않도록 계속 저어줍니다.



그럼 이렇케 만들어집니다.

파프리카나 피망이 있으면 마지막에 살짝 데쳐

올려주면 됩니다.



제목과 같이 대충  이런 작품 나옵니다. 

소세지,양파,사과,떡과 오뎅들입니다. 



애 때문에 조금 덜 맵게 했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라면을 삶아 같이 넣어 먹어도 되겠지요 


 


 

맛! 당근 쥑이지예

이건 연출된 장면이 결코 아닙니다.

 

맛있어 환호하는 자연스러운 표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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