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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생화의 대명사!! 구절초입니다.
구절초의 이름은 마디가 아홉마디라 하여 구절초라는 말도 있지만
(세어보면 9마디 아님)
그리고 9월에 꺽어 말려야 좋다고 해서 구절초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나
구절초는 음력 9월9일 중양절에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 하여
그 이름을 아홉이라는 뜻의 구와 중양절의 절, 혹은 꺽는다는 뜻의 절자를 써서 구절초라 한답니다.
주윤발이 주연했던 영화 '황후화'를 보면
중양절 축제를 앞두고, 황금 빛의 국화가 황궁을 가득 채운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왕궁의 암투를 수만송이의 황금 국화와 함께 보여주었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작 구절초는 영화내내 보이지 않더군요
사진 촬영장소는 합천 황매산입니다.
황매산은 거의 정상 부근까지 차량이 올라 갈 수 있답니다.
바위틈속에 피어나는 구절초가 사실 가장 매력이 있는데요
황매산은 풀숲에 집단으로 피어납니다.
풀밭에 드러누워야 한답니다.
구절초와 함께한 황매산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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