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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소나무의 뜻인 '와송'은 이름그대로 꽃차례의 모습이 마치 소나무의 열매인 솔방울의
모습같이 생긴것 같다고하여 붙혀진 이름인것 같습니다.
건조한 바위틈에서도 잘자라 역시 '바위솔' 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도 그런데 연유한것 같습니다.
참으로 이름 한번 적절하게 잘지어낸것 같은데요.
바위틈속의 바위솔보다는 실제 와송이 오히려 더욱더 기품있고 분위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똑같은 바위솔인데도 자라는 환경에 따라서 그런 느낌이 드는건 아마도 사람사는것과 별반
다를건 아닌가 봅니다.
주인장 말로는 지붕 올린지가 십수년은 넘었다고 하는데요 오래된 고택의 기와지붕위를 눈여겨
보신다면 아마도 멋지고 우아한 와송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수 도 있을겁니다.
향기는 없어도 벌이 많이 날아드는 식물입니다. 꿀이 많은가 봅니다.
몇해전 가을에 담은 풍경인데요
요즘 항암제로 인기가 있어 어떤 식물인지 궁금해 하는 분이 있어 소개해봅니다.
무분별한 채취보다는 요즘 재배도 한다고 하니 시중의 약재를 이용하시는게
옳을것입니다.
기와지붕 뿐만 아니라 건조한 바위틈속에서도 이렇케 자랍니다.
다육질(수분이 많은 잎) 식물인지라 건조에 강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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