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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낭여행기>/후쿠오카

일본 배낭여행기-후쿠오카(1)

by 구상나무향기 2009.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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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배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올한해 정말 바빴답니다. 정신없이 
흘러가더니 결국 저에게 약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주어진 시간  저는 배낭여행을
선택했습니다.

역시 배낭여행만큼 짜릿하고 또한 흥미를 주는 여행은 없을테니 말입니다. 적어도 제스타일은 배낭여행이 좋을듯 합니다.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일본을 택했습니다. 일본을 택한이유는 여러가지입니다.
교통이 편하고 치안이 좋고 외국인에게 친절도가 좋기때문입니다. 교통시설이나 또 그에 따르는 교통정보는 배낭여행객을 그다지 어렵지 않게 여행을 할수있도록 도와줍니다.

각 도시의 교통센타나 또는 역구내에 들어가면 어김없이 관광안내소가 있으며 그곳에서 제공하는 각종정보를 챙긴다면 국내에서 별도로 준비없이 들어가도 어렵지 않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답니다.

다만 교통비나 식비가 비싸기 때문에 사실 일본여행은 잘먹고 잘자는건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여유가 있다면 좋겠지만 저처럼 걸뱅이 배낭여행객은 그저 대충먹고 대충자도 괜찮으니 호사를 누린다는건 생각하지 않는게 좋답니다. 편의점에서 때우고 그들의 가장  싼 음식을 먹어가며 즐기는 배낭여행 또한 호화로운 음식에 비할바 없이 그또한 재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충 국내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왕복 선박편과 이틀 숙박이 포함된 패키지를 이용하는게 좋습니다.개인적으로 구입할려면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지요         
부푼 가슴을 안고 배낭하나 달랑들고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합니다.
     

후쿠오카로 갈려는 사람들로 복잡합니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 2층 풍경입니다.


배가 출항하니 야경이 끝내줍니다. 역시 부산항의 야경은 세계에서도 알아줍니다.

이런 야경 흔치않습니다.

배안의 다인실입니다. 단체관광객이나 저처럼 혼자가는 사람은 이게 싸고 편하답니다

아침이되니 하카다항에 도착합니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숙소를 찾아 나서니 깔끔한
일본도로가 눈에 들어옵니다. 우리와 다르게 그들의 교통흐름은 우리와 반대방향이랍니다. 역주행이라 때론 깜짝깜짝 놀랍니다.


버스입니다. 탈때 번호표를 뽑고 내릴때 해당하는 번호에 해당하는 요금을 내면됩니다. 전광판에 다나옵니다.

버스타는요령

1. 탈때 번호표를 뽑는다. 발판 좌측에 있다. (정거장마다 번호가 있다) 2. 목적지까지 간다. 3. 잔돈은 미리 환전한다 (환전기계가 앞에 있다) 4. 내릴때 해당하는 번호에 나와있는 돈을 지불한다
(전광판에 정거장 이름이 나온다. 일본어만 안다면 정거장 놓치지는 않는다)

두번 경험해 보니까 알수있더군요...


버스기사입니다. 오른쪽에 있지요 일본은 핸들이 모두 오른쪽에 있기 때문입니다. 헤드마이크를 끼고 일일이 설명해줍니다. 우리와는 다른풍경이지요..상당히 친절합니다.

택시입니다. 문은 자동으로 열리고 닫힌답니다. 택시비가 비싸 왠만하면 이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기본 540엔 부터랍니다.


버스를 타고 하카다리버레인 (hakata river lane) 강변을 따라서 이어져있는 상점을 따라서 걸어보았습니다.
이른시간이라 아직 개점을 하지않아 거리에 활기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후경 다시
찾아갔는데 그때는 사람들도 넘쳐나더군요



담배자판기입니다. 어디가나 만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담배를 자판기로 판다면 ....
문제가 있겠지요 그런데 일본에는 청소년들도 절제를 잘하는가 봅니다.




미용실입니다. 파마 3000엔 캇트가 1500엔이라고 적혀있죠..우리와 큰차이는 없는것
같은데요 유흥가 곳곳에 뷰티샵은 참 많더군요



100엔샵입니다. 쓸만한 물건이 제법 많답니다. 이런 비슷한 상점이 군데군데 많답니다.



술집옆에 쌓아둔 일본의 정종 종류들..제가 정종을 좋아하는데요 이병들은 장식이 아니라
실제 팔고난 빈병들입니다. 오니고로시라는 일본정종이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가 있구요

46도의 사무라이라는 정종은 가장 강한 정종이랍니다. 월계관(계키관)이라는 정종도 아주
인기가 있는데요 아쉽게도 일본에서는 마셔보지 못했습니다.



구시다진자입니다..신사인데요 신사는 일본에서 전쟁영웅이나 또는 그들의 유명한 인물을
모시는 일종의 사당이랍니다. 절이 아닙니다.

가서 절하기 보다는 그냥 구경만 하면 됩니다. 한국인이 그들의 전쟁영웅에게 고개를
숙인다는건 아직까지는 이해되지 않는 행동으로 비쳐질수도 있겠지요

예전 도쿄에 갔을때 야스쿠니 신사에 간적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그곳은 2차대전의 원흉
들을 그들은 영웅이라면 모아둔곳입니다. 신사는 일본의 곳곳에 있답니다.

우리가 시골에가면 열려문이나 사당들이 있듯이 일본도 그렇습니다. 다만 다른건 그들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든 신사가 있습니다. 도심지 한복판에 있구요 일본의 대표적
번화가인 도쿄의 하라주쿠나 신주쿠 이렇케 후쿠오카 번화가 옆에도 신사는 있습니다.




이게 정종 술부대입니다. 일본은 술을 이렇케 담아놓습니다. 실제 술은 없구요
이건 장식품입니다.



구시다진자 맞은편에 있는 하카타마치야 후루사토칸입니다. 하카다의 교통의 역사를
볼수있는 전시관입니다. 입장료 200엔입니다.



기모노입은 아줌씨와 함께.......사실 인형이랍니다.



그들의 문명을 접할수있는 건물이죠..캐널시티입니다. 건물도 화려하고 그아래로 물이
흐르는 시설이 되어있습니다. 일종의 대형 쇼핑몰인데요 영화관을 비롯하여 각종 쇼핑을
즐기는 그런 대형 복합시설입니다.

개인적으로 등산장비에 관심이 있어 찾아갔더니...세상에 등산장비점이 없더군요 아주
간단하게 비옷이나 자켓정도 파는 수준에 불과했는데요...앞전 동경에 갔을때와는 달랐습니다.

그이유는....

후쿠오카에는 산이 없기 때문입니다.......오로지 평지입니다...가도가도 평지인데요 산이라곤
찾아볼수가 없답니다...그러니 등산장비가 없을수 밖에요...

나중에 구마모토로 가기위해서 고속도로를 2시간 가량 달렸는데요 정말 광활한 평야더군요
우리의 뭐..김해평야..나주평야..택도 없습니다..지평선 너머 저아래까지 모두 평야입니다
비옥하고 윤택한 그들의 자연환경이 부럽기만 하더군요

지진..태풍이 비롯 많이 발생하기는 해도 국토의 활용 측면은 참 유리한 나라입니다.
산...아예 구경을 못했습니다..얕으막한 구릉조차도 없더군요



캐널시티 안에 매장인데요 넓직넓직하구요 매대와의 간격이 아주 넓습니다
우리처럼 경쟁적으로 매장들이 물건을 널어놓지 않습니다. 참...넓직하더군요

그런데 우리정서에는 잘안맞는것 같습니다. 비싼 임대료 줘가면서 이렇케 활용해야만
할까 싶기도 하구요..우리는 1평짜리 가게도 많지요



영화관입니다. 상영메뉴들입니다.



영화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옆에 동진사라는 절에 있는 부처상인데요 천으로 앞을 가려놓았습니다. 이유는 모릅니다.
전부 이렇케 앞치마같이 둘러놓았더군요



대형 목조 부처상입니다. 하나하나 조립해서 붙혔답니다. 제작과정도 옆에 안내되어 있답니다.



지옥체험길도 있습니다.....지옥의 여러종류가 동판에 리얼하게 새겨져 있답니다. 죄짖지 말아야죠...끔찍합니다. 나중에는 빛한줌 없는 어둠을 뚫고 나와야 합니다.
섬찟할겁니다.
체험은 무료입니다.

배낭여행의 좋은점은 무작정 내발길 가는데로 가면 된다는겁니다. 동진사도 제멋대로
움직이다가 발견한 제법 괜찮은 관광거리였습니다. 놓치기 아까운곳입니다.


이곳을 둘러보고 모모치해변을 향하기위해 지하철을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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