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트에서 싱글1 하이스트cc, 드디어 싱글 달성. 날씨는 화창을 넘어 거의 여름 분위기. 산 위에 서 있었지만 불어오는 춘풍은 흡사 여름의 그것인냥 무덥기만 했는데 2부였기에 한낮의 햇볕은 사실상 여름과 거의 닮았다. 날씨는 골프 치기에 최고의 적기. 차 팔고 집 팔아서 골프치라고 하는 시기가 지금이다. 파릇파릇 녹색의 여린 잔디가 어느덧 골프장을 뒤덮고 있었고 불과 2주 전, 방문했던 하이스트cc의 누런 벌판은 벌써 페어웨이 전부가 녹색으로 뒤덮였다. 하이스트 cc 1번 홀, 항상 이곳에서 나는 생크나 슬라이스 내기 일수였고 해저드 티박스에서 씁쓰럼하 게 그날의 라운딩을 시작했었다. 열댓 번 더 온 하이스트, 나의 한결같은 루틴. 이것부터 깨부수는 게 나에게 첫 번째 과제다. 저번부터 그랬지만 좀 더 차분해졌다. 자세를 고쳐 잡고 호흡도 여유롭게 어깨.. 2022.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