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골 맛집1 피아골 단풍 (2021,10,30) 눈 수술하고 난 뒤 처음으로 선글라스를 착용해봤다. 지금껏 운동 중에도 선글라스는 착용한 적이 없었던 지난날. 멋진 선글라스를 착용해보고 싶었지만 도스가 들어간 선글라스는 어지럼증이 심했다. 어찌 보면 평생 처음으로 선글라스 끼어 본 날이다. 눈 수술하니 이런 건 편하긴 하다. "올해 단풍이 일주일은 늦어요"라고 이미 다녀온 지인들의 넋두리가 지리산을 맴돌았던 지난날. 하기사 지금쯤이면 지리산 어느 골짜기를 올라도 단풍이 절정이었을 시기에 새파란 연녹빛만 구경하고 돌아온 사람들의 하소연으로 혹여 이번 주 피아골 단풍도 사정이 저러지 않을까 저어기 염려했었다. 피아골로 산행을 잡은 이유는 딴은 한 가지. 다들 저질체력들의 집합체였기 때문. 사실 피아골은 단풍이 그리 화사한 곳은 아니다. 다만 이곳이 유명하.. 2021.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