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봉~정병산3 용지봉~정병산 왕복, 33km 즉흥적이었다. 갑자기 생각난 장거리 훈련의 발상. 선거날을 이용, 장거리 훈련을 하겠다는 계획은 뜬금없이 일어난 역마살의 발동이었다. 용지봉~정병산 왕복한 전례는 2번. 2017년 2월, 12시간 26분 2018년 3월, 11시간 40분 두 번 모두 완주했지만 때는 날씨가 조금 시원했을 이른 봄이었다. 선거날, 4월 15일. 조금 더운감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계절적으론 최적이라고 여겼고 더 더우면 훈련은 힘들듯하여 새벽밥 먹고 배낭을 메었다. 역마살의 즉흥적 발동이었기에 사실 컨디션에 대한 준비 따위는 없었다. 대게 날짜를 정해 장거리 훈련을 할 요령이면 나름의 컨디션 조절을 하기도 하지만 그날, 막무가내로 들이댄 용지봉~정병산 왕복 산행. 기초체력을 자신하며 그렇게 용지봉에 선다. 이곳에 서면 저 .. 2020. 4. 16. 장유계곡~용지봉~정병산~신풍고개 "아이고 뻐근해라~~" 몸은 삐걱대고 무릎과 허벅지엔 떨림의 증세까지 있을 정도로 컨디션은 바닥을 파고 있었다. "한 주 동안 내가 뭘 했지?" 고심이 생각해봤지만 짜달시리 몸을 혹사한 경험이 없다. 그런데 컨디션은 비정상. 이유가 뭐지? <장유계곡 주차장> 그런데 불연듯 산행 중 .. 2019. 3. 11. 용지봉~정병산 왕복 32km <장유계곡 입구> 꼼지락 거렸더니 늦어버렸다. 적어도 오전 6시에는 출발하려구 했는데 시계는 6:40분을 가리키고 있었으니 말이다. 렌턴을 켰지만 이내 바로 꺼버리고 말았을 정도로 여명은 이미 숲에 가득차 있었다. 장유계곡 주차장에서 우측으로 오르는 코스. 용지봉 코스 중 아마.. 2017.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