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유산 맛집1 남덕유산~서봉~덕유교육원 새벽 4시에 일어나 씻고 준비, 아침을 든든히 먹고 길을 나서니 영각사 입구까진 정확하 게 8시 도착. 장유에서 서상까진 2시간 30분이 조금 더 걸리는 곳. "우와 엄청나게 춥네" 불어대는 아침 바람에 정신을 못 차릴 정도다. 올해 환갑을 넘긴 동반자는 남덕유산이 두 번째. 나는 당최 숫자를 모를 정도로 남덕유산과 서봉을 찾았지만 그래도 겨울에 찾아왔든 기억이 제일 소록소록하다. 이유는 한 가지 바로 상고대 때문이었다. 덕유산과 더불어 남덕유산에서 피어나는 상고대는 그야말로 천하제일경. 감탄을 자아내는 최고의 상고대가 피는 곳이기 때문인데 요샌 거의 피어나지 않는다. 춥다 춥다 해도 그때만큼의 추위는 없었고 바람만 가득. 상고대는 하릴없었고 다만 산행으로만 즐긴 남덕유산의 서정. 참으로 오랜만에 오른 .. 2024.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