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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세 나라 모두 이 꽃의 이름을 남산제비꽃이라 부른다.
남산(南山), 불국정토를 뜻하는 불교 용어다.
남산제비꽃,
여기서 남산은 '집 앞의 산'이란 뜻으로도 풀이된다.
집 앞의 산에서 자라는 친근한 제비꽃이라는 뜻으로
집 앞이 곧 불국정토라는 불교의 세계관이 녹아든
이름이라 하겠다.
실제 중국에 남산이 존재한다.
한.중.일 모두 이 제비꽃의 이름은 남산제비꽃으로 통용되는 데
이는 3국 모두 불교 사상을 엿볼 수 있는 단면이기도 하다.
서울 남산, 경주 남산, 아님 중국 남산?
도대체 어느 남산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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