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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칠원읍 유원리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에 우뚝선 은행나무.
수령 560년된 고목이다.
암그루인데
열매가 주렁주렁 엄청나게도 달렸다.
둘레만 7m
장정 5~6명이 둘러 싸야 될 정도의 덩치를 자랑하는 거목이다.
그런데 자세히보면 주기둥이 보이지 않는다.
두 나무가 하나로 합쳐진 것인지
아님 주기둥이 어떤 이유로 사라지고 겹가지가 자라 저렇게 된 게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사실 이 나무는
560년 보다 훨씬 더 오래된 나무다.
겹가지가 자란거 보다
아마도 두 나무가 하나로 합쳐진 게 아닌가 싶다.
얼핏보면 한쪽은 열매를 달지 않고 있어
그게 수나무가 아닌가 추측이 된다.
얼핏 하나의 큰 나무지만
두 나무가 하나로 합쳐진 나무.
연리목인가 싶기도 하다. 이건 내 추측일뿐 근거는 없다.
가을, 단풍이 화려한 시기에
찾으면 더욱 멋진 함안 칠원읍 유원리 은행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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