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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

세부 펀다이빙 여행(with whydive)

by 구상나무향기 2018.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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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중>




지난 여름, 나의 인생에 있어 매우 특별한 경험이 있었고

그 경험에 의한 결과물 때문에 적잖은 바운스한 일대의 사건을 겪었다.


그게

다이빙 자격증 획득이었고 그후 다이빙이라는

테마에 몰두하기 시작했었다.


제주도 6회 다이빙 후, 겨울이 찾아든 시절.

어디로 가볼까 망설이다가 결국 다이버의 천국이라는 세부로


(고민하는 척)훌쩍 떠나보았다.






<와이다이브 센터>






늘 홀로 여행을 즐기는 본인.


역시 이번에도 혼다이빙을 즐기기 위해 찾아들었다.


거기 게스터들로부터


"혼자 오셨어요?"라는

질문을 꽤 많이 받았든 것 같다.


불문곡직,  난 혼자가 편하다.


우린 사회와 가정 그리고 집단생활에서 늘 다수에

익숙하다.


그래서 여럿이 아닌

혼자라면 왠지 생경하다고 느끼는 모양이다.










<날루수안 호핑투어>






이놈의 사회,

인간관계는 차고 넘쳐 질려버릴 정도다.


가족과 연인 그리고 지인과 동료.

그들과 함께하는 것도 좋겠지만 때론 혼자서 훌쩍 떠나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홀로여행,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






<유창현 버디>






세부는 모름지기 다이버의 천국이라고 부른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다이브 센터가 군데군데 존재하기에

언어의 소통, 정보의 전달, 인프라 제공 등 각종 편의가

한국인들에게 맞춤식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수온은 언제나 따뜻하고 일정하며

물속 생태계는 매우 뛰어나다.












물론 일부 조류가 강한 지역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조류도 안정적이다.


보홀이나 날루수안, 힐루뚱안의 다이빙 지역은

매우 유명하며 배로 불과 20여분 이내에 포인트에 도착할 정도니

사방 어느 곳이든 다 스폿이 되는 곳, 바로 세부다.






<와이다이브, 액션캠>



와이다이브 센터는 막탄 라푸라푸에 위치하고 있는데

센터가 있는 곳, 바로 비치다.


다이버 센터로는 최고의 입지 조건.


배타고 나가면 그 즉시 다이빙이 가능한 천혜의 장소다.





<방카 보트>







실제 단 5분 아님 멀어도 20분이면 다이빙 스폿에 도착해 물에 뛰어 든다.

그렇다고 수심이 얕거나 생태계가 나쁜게 절대 아니다.


코앞 바닷가라도 수심이 20~40m 이상의

월다이빙이 가능하다.


기가 막힌 장소에 위치한 와이다이브.

세부에선 가장 근사한 다이브 센터라는 자평이다.







<와이다이브, 액션캠>




그러나 모든 게 좋을 수는 없다.

다이빙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는 갖췄지만


정작 문명의 혜택으로부터 좀 멀다.


식당, 마트, 마사지샵은 일단 근처에 없다.

휑~하다.








<3끼가 한식으로 거하게 차려진다>





문명을 떠나

그냥 다이빙에만 집중하면 되는 곳, 와이다이브다.


식사는 조.중.석 모두 한식으로 제공된다.

집보다 더 3끼 꼬박꼬박 챙겨 먹은듯 하다.






<세부의 물고기>







첫날, 3회 다이빙

최대 수심 25m

수온 29도


두째날, 3회 다이빙

최대 수심 21m

수온 29도


총 6회, 보트다이빙











새째날, 날루수안 & 힐룽뚱안 호핑투어


다이빙 후, 비행기를 24시간(최소 18시간) 이내엔

탑승할 수 없기에 이날은 아쉽게도 호핑투어로 대체하였다.













세부에선 월다이빙이 핵심.

어딜가나 해안절벽이 도사린다.


월다이빙의 매력은 허공에 떠있는 한 마리의 새가 되는 느낌을

가져보는 것이다.


절벽을 따라 부드럽게 유영하다보면

무중력의 기운이 온몸을 감싼다.


"나는 새가 된다"








<저 밑엔 뭐가 있을까?>





절벽의 맞은편, 시퍼런 푸른색이 나의 강단을 마비시킨다.


마치 강한 조류가 당길듯한 미지의 공포가

스멀스멀 다가온다.


해저 아래, 시퍼렇다 못해 시꺼먼 미지의 세계.


그 세상을 탐닉하기란

심장의 굳건함이 여직 여물다.









<월다이빙>





생김새도 다르지만

그곳을 터전으로 삼은 물고기의 생태계도 다르다.


크고 작고 알록달록한

온갖 종류의 물고기들이 수심과 지형에 따라 달리 서식하기에


개성과 특징이 뚜렷한 월다이빙의 매력이다.












이번 세부 여행에선 사진보다

동영상이 더 많다.


동영상은 따로 링크함



월다이빙 영상

http://blog.daum.net/_blog/hdn/ArticleContentsView.do?blogid=03j7Q&articleno=7355276&looping=0&longOpen=


펀다이빙 영상

http://blog.daum.net/_blog/hdn/ArticleContentsView.do?blogid=03j7Q&articleno=7355272&looping=0&longOpen=

































참치떼





참치떼







신기한 산호초












니모






울긋불긋 세부의 물속







메기 닮은 물고기





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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