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야생화/봄

귀룽나무

구상나무향기 2018. 4. 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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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껍질이 거북이(귀 : 龜) 등처럼 생겼고 줄기와 나뭇가지가 용을 닮았다고 하여

구룡나무라 부르다가 귀룽나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약제명이 九龍木(구룡목)인데 여기서 이름이 바뀌었다고 말도 있고


순수 우리말 구름나무가 한자로 차용하면서 구룡목이 되었다는 말도 있다.

귀룽은 귀신이 놀래서 달아나 게 한다는 뜻


그래서 대문 앞이나 궁궐 등에 실제로 이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어째튼 구룡목이나 귀룡목이나

다 비슷비슷한 발음에서 유래된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름에 비해 꽃은 희디희고 흐드러지 게 피어

참으로 곱상스런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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