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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드물게 볼 수 있는 앵초과 참기생꽃입니다.
백두산과 강원도의 특정 지역 한 군데에서만 자라는 '기생꽃'이 있습니다.
참기생꽃과 달리
기생꽃은 꽃잎이 홍자색인 경우도 있고 왜소하며 잎이 도란형입니다.
초록향기님의 참기생꽃과 기생꽃 차이...
http://blog.daum.net/greenbella/13275695
이 참기생꽃은 해발 1,600m 고지에 자생하는 것들입니다.
오로지 등산으로 접근해야 하는 산 속이라
태백산이나 함백산에서 볼 수 있는 참기생꽃과는 고생의 차원이 다릅니다.
거긴 차량으로 쉽게 이동해서 볼 수 있지만
여긴 아주 험한 오름짓을 왕복 10시간 동안 해대야만 하거든요
혹여 개화시기가 안 맞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가보니 딱 제대로 시기 맞췄더군요
개체수가 많이 늘어나 다행이었습니다.
참기생꽃은 개체수가 많아도
다 일일이 꽃을 피우진 않습니다.
그 안에서도 드물 게 꽃을 피우는 특성이 있어
꽃 구경이 쉽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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