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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금대암, 이래저래 방송이나 인터넷에
소개되기 전에는 잘 몰랐던 암자입니다.
저는 함양과 마천 사이의 길을,
실제 수십 번도 더 다녔는데요.
도로에 있는 금대암 간판을 항상 의미없이 지나치고 말았답니다.
소개된 내용을 보고서야 그제서야 무릎을 딱 쳤죠...
"아...금대암...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더니..."
항상 다니던 바로 그 길가 옆에 있던 간판이 그제서야 머리에 뜨올려 지더군요
이 번에 마음 먹고 함 올라봤습니다.
구비구비 이어진 길을 한참 올라가니 금대암이 나왔습니다.
알고보니 지리산 제1관문이라는 오도재에서 삼봉산~금대암 구간의 등산로가 있더군요
맞은 편 지리산 주능선을 마주보면서 걸을 수 있는
절호의 등산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금대암 전나무>
조망 하나는 기가 막힌 장소입니다.
혹여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신자가 아니라도 등산 겸 그리고 나들이 겸해서, 햇볕 좋은 봄 날이나 가을에 찾아봐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금대암에 본 주능선, 정면이 천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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