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다 버스센타>
딸에게 좋은 교육이 될 것같아서 나가사키로 향하기로 하였습니다.
산큐패스를 끊어왔지만, 사실 시모노세키에서 덴진으로 바로 오기 위해서 산큐패스를 구입한 것이지
웬만하면 레일패스를 끊는게 더 좋습니다.
물론, 장단점은 있지만 그래도 기차가 시간적으론 많이 단축되기 때문입니다.
구로가와온천이나 운젠 같은 버스로만 다닐 수 있는 특정지역의 여행 코스가 아니라면 레일패스가 유리합니다.
버스로 2시간30분이 소요되며,
기차는 1시간 50분 걸립니다. 나가사키역과 터미널은 서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평화공원으로 서둘러 이동합니다. 당일 나가사키 여행이라 좀 서둘러야 할 시간이었습니다.
여기가 원자폭탄 투하지입니다.
교육적 차원에서 데리고 왔습니다. 학생이라면 언제라도 나가사키와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될 겁니다.
2차세계대전의 종식과 일본의 패망이 가져다 준 8.15 광복절에 대한 의미도
배울 수 있을겁니다.
개인적으로 나가사키는 사실 볼거리가 많은데가 아닙니다.
운젠지옥이 볼게 더많지 나가사키 자체는 사실 원폭투하지를 제외하곤
거의 볼거리는 없다고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원자폭탄자료관이 마치 폐관이라 원자폭탄에 대한 위험성을 보여주지 못한게 좀 아쉽네요
나가사키의 명물 노면전차입니다.
이 노면전차만 타고 다녀도 웬만한 관광지는 다 돌아다닙니다.
아! 인터넷에 보니까 산큐패스로 노면전차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천만에요 노면전차에는 산큐패스가 안통한답니다.
이곳에 그 무시무시한 원자폭탄이 떨어진 장소라는게 지금은 믿겨지지 않겠지요
나가사키역의 노면전차역입니다. 오른편이 버스터미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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