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제주무엽란>
난초과 '제주무엽란'입니다. 이름 그대로 잎이 없는 난초입니다.
부생성 난초로서
광합성은 하지 않습니다.
난초라면 화려한 잎을 자랑하지만 사실 난초계의 1/3은 잎이 없는 부생성 난초가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제주무엽란>
1. 무엽란(Lecanorchis japonica Blume)
해발 600미터 이하의 상록수림 밑에서 자라는 무엽성(無葉性)의 부생종(腐生種) 균근식물(菌根植物).
높이 20∼40cm이며, 꽃이 진 뒤 줄기가 흑색으로 철사처럼 단단하게 마르며,
6∼7월경에 담황갈색(淡黃褐色)의 꽃이 피고, 순판(脣瓣)에 노란색 털이 돌출하여 있습니다.
2. 제주무엽란(Lecanorchis kiusiana Tuyama)
해발 500미터 이하의 상록수림 밑에서 자라는 무엽란(無葉蘭).
무엽란(Lecanorchis japonica)보다 체형이 작고, 높이는 약10∼20㎝.
순판(脣瓣)은 백색이며, 순판 중앙에 자색의 털이 나 있습니다.
순판의 털이 자색인 것이 무엽란이나 노랑제주무엽란과 다른 특징입니다.
3. 노랑제주무엽란(Lecanorchis kiusiana Tuyama var. suginoana (Tuyama) Hashimoto
제주무엽란과 비슷하나 전체적으로 크기가 작고 노란빛을 띠며, 순판에도 노란 털이 나 있습니다.
제주무엽란은 순판에 자색의 털이 있고
키가 아주 작은 게 특징입니다. 사진에는 잘 안나와있는데 확대해서 보면 자색의 털이 보입니다.
이건 전체적으로 색이 노란
노랑제주무엽란입니다. 특별히 구분되는 건 아니고 제주무엽란에 포함된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