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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 조만강으로 신나게 한바퀴 뛰러 나갔습니다.
한참 뛰고 있는데 멀리서부터 연기가 치솟길래
시골 어느매에서 뭔가 태운다고 생각했는데요, 가보니 조만강변에 갈대를 태우고 있었습니다.
옆에 다가가니 화염의 위험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척 뜨거웠습니다.
저렇게 태우면 다 번져서 불난리가 나는게 아닌가 싶어 내심 걱정했는데요
신기하게도 저게 일정부분만 타고서는 모두 꺼져버리더군요
활활~~
금방이라고 뭐든지 삼킬 듯 그렇게 불길은 번져나갔지만
잠시 후 잠잠해 져버렸습니다.
갈대나 억새 그리고 논두렁과 밭두렁을 태우는 행위는 과연 옳은걸까요 ?
"산림당국은 특히 논두렁 태우기를 통한 병해충 방제 효과는 11%에 불과하고,
오히려 농사에 이로운 천적을 90% 가량 죽이는 역효과가 발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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