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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여름

헛꽃을 다는 산수국

by 구상나무향기 201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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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국의 꽃잎 처럼 보이는 건 사실 꽃잎이 아닙니다.

헛꽃이라고 하는건데요

 

이는 벌과 나비 등의 곤충들을 불러 모으기 위한 하나의 기만책이랍니다.

정작 암술과 수술은 헛꽃 주위로 자잘하게 돋아나있는데 그게 꽃이랍니다.

 

백당나무도 산수국과 같이 헛꽃을 다는 종류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양의 산도에 따라 피는 꽃 색깔이 달라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흙의 성질이 산성 땅이면 청색의 꽃이 피고, 알카리성 땅이면 분홍빛이 강한 수국이 피는데요

 

흰색에서 청색으로 변하면서 꽃이 지는 경우도 있고, 때론 드물게 노란색으로

꽃을 피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변화무쌍한 꽃의 성질 때문인지 꽃말은 무정.거만으로 썩 좋은 뜻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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