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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가는 일본 배낭여행기-쿠로가와 온천

by 구상나무향기 2009.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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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가와 온천은 버스로 이동하여 가는게 좋지만 버스가 많지 않다. 

아소역에서 기차로 가는 방법은 없고 대신 아소역 버스 정류소에서 가는편은 있다.

시간표를 미리 파악해두자

 

본인도 아소산 다음에 쿠로가와온천을 찾아갈 방법을 모색해 봤지만 숙박하지 않는다면

돌아올 방법도 없고 또한 찾아 간다고 해도 아소산과 쿠로가와 온천중 한군데를 포기해야만

시간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낭여행지로 포기하였다.

 

<쿠로가와 온천>

 

쿠로가와의 교통편은 매우 불편하기 때문에 쿠로가와 온천 단하나만을 위해서

간다면 사실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이곳은 각 여행사가 운행하는 구마모토+아소산+쿠로가와온천을 묶어서 80,000원에

판매하는 일일버스투어로 가볼 수 있다. 차라리 이방법을 통하는게 오히려 편하다.

 

쿠로가와 온천까지 배낭여행객이 찾아 가기란 사실 무리인 장소며 또한 찾아간들

2% 부족함을 느낀다. 쿠로가와 온천은 일일버스투어로 찾아간것이다.

 

<쿠로가와 미인탕,비진유 료칸>

 

쿠로가와에서 다소 유명한 비진유의 노천탕 장면이다.

뜨끈한 온천수에 푹 담그고 있으면 실상 최고의 여행이라 할 수 있다.

 

일본에 가서 온천한번 해보지 못한다면 그건 일본 여행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싶다. 일본 여행의 꽃은 역시 온천이다.

 

 

생각보다 쿠로가와 온천마을이 넓다. 한군데 입욕비는 500엔이지만 입욕마패를

구입하면 3번 사용할 수 있다. 금액은 1,200엔인데 유카다를 입고 동네방네

돌아 다니면서 이집 저집 드나들면 된다.

 

모두 떼지어 그렇케 우르르 몰려다니는데 한국인이 유카다(기모노의 변형)를 입고

다니는 모습이 그리 이뻐 보이지는 않지만 관광이라 생각하고 그냥 생각없이 즐겨보자

유카다 한번 입는다고 한국인 떼깔이 어디가겠나...

 

 

쿠로가와는 큐슈에서도 아주 깊숙한 산골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서 차량으로 하카다로 돌아오는데 꼬박 2시간 이상이 걸린다.

 

<나카스 야타이 풍경>

 

다시 하카다로 돌아와 나카스의 야타이 풍경이나 또는 캐널시티의 야경을 둘러본다면

매우 훌륭한 일정이라 할 수 있을것이다.

 

밤이 늦어 특별히 먹을게 없어 고민한다면 요도바시 카메라에 위치한 스시온도는 11시까지

영업한다. 늦은밤 100엔 스시로 실컨 배를 채워보자

 

또한 덴진코아 앞에 있는 24시간 라멘집 이치란덴진점을 찾아가도 될것이다.

이러한 정보들은 각 포탈사이트에서 얼마든지 조회하면 나온다.

 

그리고 술을 즐기고 싶다면 저녁 9시 이전에 가야한다. 일본은 늦게까지 장사하는

술집이 별로 없다. 술꾼들의 천국은 역시 한국이다.

 

<캐널시티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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