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야생화/여름

꽃개회나무와 털개회나무 구분하기

구상나무향기 2009. 7. 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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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개회나무>



물푸레나무과 정향나무속(Syringa)의 대표적인 식물로는 털개회나무(정향나무),
꽃개회나무 그리고 개회나무 세종류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정향나무와 수수꽃다리를 구분하는데 사실 저는 어느것을 보고

이 두종류를 구분하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실제 수수꽃다리를 본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미스킴라일락이 지금 우리가 흔히 보는 라일락이라 하지만 그 원조인 수수꽃다리에

대해서는 혹 위의 종류들의 통칭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만..

 

견해는 별로 없어 구분치 못하겠습니다.

 




<털개회나무>

 

 


하지만
곳곳에 숨은 야생화를 볼려면 역시 발품 만큼 제일 좋은 건 없는것 같습니다.

 

직접가서 관찰하고 살펴보고 만져보고 때론 맛도 보고(?) 해야만 역시나 재미가

있는것 같은데요 이것이 바로 관찰의 묘미겠죠

털개회나무의 잎 뒷면을 루빼(관찰용 돋보기)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잎맥을 따라서
잔털이 뽀송뽀송하게 돋아나 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 털개회나무라는
이름을 붙힐만 한데요

 

 




<털개회나무>

 

남녁에서는 잘볼 수 없는 꽃개회나무는 화통의 길이가 가장 길고 또한 잎의 크기가
가장 큽니다. 직접 보지 않으면 사실 구분 key가 될 수 없는 장면인데요 셋 중 잎이
제일 크더군요

개회나무는 잎이 제일 작은데요 꽃도 흰색인지라 가장 확실하게 구분되는 종류입니다.
물른 글로는 사실 이게 이겁니다라고 세종류를 딱 찝어 말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직접 보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묵은가지에서 꽃을 피우면 털개회나무

올해 새로 돋아난 가지에서 꽃을 피우면 꽃개회나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개회나무


흰털개회나무(흰정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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