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마켓의 건어물>
<볶음면>
저렇케 면을 볶아서 잘먹는것 같다. 어디를 가더라도 저런 종류의 음식이 보인다.
말그대로 약장사다.
소리가 요란해서 뭔 일인가 싶어 찾아갔는데
우리 옛날 80년대 약장사 형태 그대로다. 많은 사람들이 주위로 둘러싸고
그들이 익살스런 말장난에 웃고 즐기는 중이였다.
결국 그들이 꺼내는건 약이였다.
올드마켓 시장 내부의 모습이다. 천연광으로 빛이 들어오게 되어있다.
대낮인데도 조명이 없어 많이 어두웠다. 입국때 만난 일본인 요시나가를 다시 만나
그에게 점심을 얻어 먹었다.
결국 그게 화근이 되어 식중독에 걸려 식겁했지만 말이다.
한쪽 구석에서는 잭후르츠 깍아서 파는 사람들도 있다.
잭후르츠는 매우 큰 열매인데 안에 속살이 매우 달다.
1달러를 주었더니 한봉지 가득 담아준다. 다먹고 입안이 다려서 혼날 정도다.
이와 비슷한 두리안은 냄새가 고약해서 외국인이 잘 못먹는다.
홍어와 비슷한 개념이라 보면되는데 그러나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성이 강하다 한다.
두리안은 먹어보지 못했다 살려고 하니 안팔더라..
툭툭이라 한다. 오토바이로 사람을 태우고 다닌다.
저걸로 앙코로왓트 유적지를 태우고 다니는데 위험하기도 하고
하루종리일 타고 다니다보면 뜨겁고 또는 춥다.
돈 좀 더주고 택시를 이용하는게 좋다. 물른 툭툭이를 이용하는것도 나름 멋이
있을것이나 매우 더울때는 에어컨 나오는 택시가 좋다.
또 우기때 가면 비가 올때가 많다..비용 조금 더주고 택시를 이용하자
물른 건기인 2-3월이면 툭툭이가 좋을 수 도 있다.
또다른 툭툭이...마지막 날 공항갈 때의 모습이다.
씨엠립 공항의 모습이다. 제법 깔끔하고 잘정리되어 있다.
게이트는 딱 2개뿐이다. 그것도 같이 쓴다.
앙코르왓트 유적지 입장권을 판매하는곳이다
하루권 그리고 2-3일권으로 나눠서 판매한다. 2-3일권에 $40 줬다.
이렇케 사진을 박아준다. 저걸 제시해야 앙코르왓트 어디든 들어갈 수 있다.
앙코르왓트 가는길은 매우 즐겁다. 주위로 열대 나무들이 시원하게 자란다.
앙코르툼 남대문 입구의 모습이다. 입구 부터 강한 포스가 느껴진다.
뱀의 신 나가의 모습이다. 앙코르 유적은 곳곳에 뱀과 관련된 설화가 많다.
피미나까스의 뱀과 관련된 이야기나 라이왕이 뱀에 물려 문둥병에 걸려 숨졌다는 내용도
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래서인지 앙코르에서 뱀은 주로 나쁜쪽이고 부정적인 모습으로 묘사된다.
여기는 앙코르툼 바이욘 사원이다.
아마도 앙코르 유적지중 가장 유명한 곳일것이다.
앙코르에 왔다면 이곳을 들러보지 않는 사람은 없을듯 하다.
저 부조물이 그리 유명한 바이욘의 미소이다.
캄보디아인의 미소를 상징하기도 하는데 저러한 부조물은
바이욘 사원 곳곳에 새겨져 있다.
얼굴은 모두 다르다. 총 51개가 새겨져있다고 한다.
나는 처음에 마귀인가 뭐 그런건줄 알았는데
저렇케 온통 조각을 해놓았다. 장관이며 그자체가 하나의 유적이다.
바이욘은 불교사원이다. 캄보디아가 불교 국가라서 대부분 불교의 사원이라
생각하겠지만 힌두교 사원도 제법 많다.
여기도 흐른다.
벽에는 크메르인의 생활상과 전쟁에서의 활약상을 담고 있다.
벽면 부조물은 그자체가 하나의 볼거리다.
그 유명한 바이욘의 미소다. 가까이서 들이대보았다.
캄보디아를 미소의 나라라고 말하는 이유다.
저기 앞에 두 명의 커플이 스웨덴에서 온 사람들이다.
비행기 안에서 만났는데 제법 친절하고 공손한 사람들이었다.
호치민으로 넘어 갈 때는 옆자리에 뚱뚱한 독일인 커플을 만났는데
그 커플들 정말 개념 없었다.
벽면에는 크메르인들의 생활상들이 그대로 담겨있다.
자야바르만 7세의 뭐.....거시기한 것들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바이욘 사원을 멀리서 바라보았다.
날씨 한번 참 좋았다. 캄보디아에서 이렇케 날씨 좋은날 만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마침 건기에 해당하는 2월달이 연중 여행하기가
가장 좋다고 한다. 그 외 우기때 방문하면 하루종일 열사와 비에 시달린다고 한다.
바푸운 사원이다. 긴 다리가 인상적인 곳인데 이곳은 힌두교 사원이다.
바이욘 불교사원에서 불과 200m 정도 떨어진 곳이다.
프랑스 복구팀이 복구중이다.
피메나까스 신전이다. 이곳은 불교사원인 앙코르툼이 형성되기 전부터 있었다고 한다.
힌두교 사원이자 제단이기도 하다.
제법 높고 가파른데 오르기가 겁날 정도다. 경사도가 심하다.
옛날 이사원에는 아홉개의 머리가 달린 뱀의 신 나가가 살았는데
나가는 여자로 변하여 임금과 매일 동침을 했다고 한다.
그렇치 않으면 왕이 죽는다나 뭐래나..
사람들이 사원을 오르고 있다. 피미나까스는 산스크리트어로
'하늘의 왕궁'이라는 뜻이다. 제법 가파르다.
피미나까스를 지나면 이렇케 라이왕의 테라스라고 하는 유적지를 만난다.
이곳에는 옛날 뱀의 신 나가와 싸우다 뱀의 독에 중독되어 문둥병에 걸린
라이왕이 죽기전 (자야바르만 7세) 명하여 건설된 테라스다.
이곳에서 병사들의 도열이나 사열이 이루어졌다 한다.
주위의 부조물이 제법 볼만하다.
악마.인간.여신상 그리고 압사라의 형상이 새겨져있다.
코끼리가 새겨진 코끼리 테라스도 마찬가지다.
이곳에서 외국의 사절단을 맞이하거나 군대의 사열이나 전투에
출정하는 군대를 전송했다고 한다.
앙코르툼 주변의 야생 원숭이들
점심때 먹은 amok (아목)이라고 하는 음식이다.
캄보디아 스타일의 음식을 달라고 했더니 이음식을 추천해준다.
$3 주었는데 그런대로 먹을만 했다.
점심 식사후 드디어 그유명한 앙코르왓트 사원을 방문하였다.
앙코르왓트는 세계7대 불가사의에 넣을까 말까 고민했다고 할 정도로
신비스러운 장소이다.
이장면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앙코르왓트 전경이다.
앞에 호수가 물이 말라서 그렇치 저기에 물이 많을때
투영되는 앙코르왓트 사원의 모습이 가장 보기에 좋다.
수리아바르만 2세 왕시대에 바라문교가 세운 사원이 바로 앙코르와트다.
후세에 들어 불교도들이 모두 파괴 시키고 불교 형식으로 바꾸어 놓은것이다.
만든건 바라문교가 세웠는데 그걸 만든 사람들은 정작 흔적이 없다.
또한 앙코르왓트는 정글에 묻혀있었는데 정작 이것을 발견한 사람은 프랑스인 탐험가였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졌는데
1970년대에 들어 베트남군과 크메르루지군들이 번갈아 가며 앙코르왓트 사원에 난입하여
수많은 유적을 파괴시키고 약탈하였다 한다.
불상은 모두 파괴되고 (대부분 목없는 불상뿐이다) 유물은 모두 도굴되고
이렇케 사원의 형태만 그대로 남았을뿐이다.
내부의 부처는 인도불교의 영향을 받았다.
나중에 불교도들이 새로 세운 부처다.
앙코르와트를 세운 왕조는 단한줄의 기록도 없이 그렇케 정글속에 묻혀버렸다.
모두 멸망해버린것이다. 그게 바로 가장큰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여러가지 가설이 있는데 뭐하나 뚜렷한건 없다.
바라문교의 앙코르와트는 과연 어디로 갔는가 ?
앙코르와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것이 바로 압사라이다.
압사라의 어원은 물위(apsu)에서 태어났다(sara)'는 뜻으로 압사라(apsara)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압사라는 '천상의 무희' 또는 '춤추는 여신'이라는 뜻이며, 앙코르왓트 외벽을
이루는 1,500개 이상의 부조에 섬세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조각되어 있을 만큼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압사라 무희는 고대에는 캄보디아 왕실에서만 공연되었는데, 이때 압사라들은
천상의 존재를 표현하는 신성한 임무를 지닌 것으로 간주되어 왕궁에서
기거해야 했으며, 결혼은 금지되어 있었다고 한다.
각기 압사라 댄스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모두 다른 모습들이다.
앙코르왓트 부조에 이렇케 새겨놓았다.
실제 식당에서 압사라 댄스 공연을 본적이 있는데
느리면서 섬세한 춤 동작은 전통 음악에 맞추어 진행된다.
아주 느리다.
앙코르왓트 내부 모습이다.
세월의 무상함이 그대로 묻어난다. 12세기에 건립되었다고 하니 지금으로 부터
몇년전인가.....계산도 안된다....하여튼 오래됐다
자..앙코르왓트를 둘러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간다.
잠시 피곤했던 몸을 낮잠으로 한숨돌리고
이어 오후 5시경 일몰을 보기위해 프놈바캥으로 다시 향한다.
택시로 이용했더니 이 모든것이 가능하다. 그래서 택시비용이 좀 비싸더라도
택시가 낫다는 이유다.
프놈바캥으로 올라가는 길은 일몰을 보기위한 인파로 가득하다.
프놈바캥은 앙코르유적의 정중앙에 있는곳이다.
일몰이 유명한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또한 사방 주위의 정글 밀림이 또하나의 볼거리다.
사원은 세월의 무상함을 그대로 이고있다. 꼭 무너질듯 위태롭다.
인종 전시관이다. 특히 유럽사람들이 많다.
황혼을 보기위한 승려들의 모습
승려들이 좀 속세에 물든듯 하기도 하다.
그런데 프놈바캥이 뭐하는 곳이더라 ? 까먹었다.
뭐...대충 넘어가자..의식을 행했던 곳이라 하는데 뭐...
하여튼 일몰로 유명한곳이라 한다.
곳곳에 유물이 쓰러지기 직전이다.
지지대를 받쳐 두기도 했지만 위태롭기는 마찬가지다.
사방 주위가 빽뺵한 밀림이다.
드디어 일몰이 시작되었지만
구름이 많아 아쉬운 일몰이였다.
음영이 아름답다.
내려오니 악사들이 전통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다.
처음엔 그냥 관광객을 위한 연주려니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연주하고 돈받는 악사들이다. 지뢰에 의해 불구가 된 사람들이
저렇케 악사로 변해 먹고 산다. 세상 살기 힘든건 그기나 여기나 마찬가지다.
다시 씨엠립 호텔로 돌아온다.
밤거리의 씨엠립은 오히려 낮보다 더 활기차다.
열대지방이라 그런지 낮보다는 시원한 밤에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나다닌다. 또한 길거리의 장사들도 밤에 오히려 더분주해 진다.
오늘도 역시 열대과일로 잔뜩 먹고서는 그렇케 잠이든다.
내일은 더많은 유적지를 둘러볼테다.
드디어 유명하고도 유명한 따프룸과 반디아이쓰레이에 방문할 기회다.
이곳이 오히려 앙코르와트 보다 더유명할지 모르겠다.
사진 더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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