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야생화/북알프스 야생화

일본 북알프스 야생화 제대로 보았던 왜솜다리 '미네우즈 유끼 소우'

구상나무향기 2009. 6. 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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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박설초(峰薄雪草)라고 불리는 '미에우즈 유끼 소우'입니다.

한국에서는 왜솜다리라 부르지만 그종류와는 다른듯 합니다.

 

일본에서도 이쪽 솜다리속 식물들은 종류가 무척 많더군요

봉자가 붙지 않은 '우즈 유끼 소우'도 있습니다만

그런데 우리가 본건 봉박설초인 미에우즈 유끼 소우 한종이였습니다

 

야리까다게에서 스고로꾸로 넘어가는 길목에 정말 많이

피었던 야생화입니다.

 

 

 

 

우리말 왜솜다리의 왜(倭)는 일본 왜자 입니다.

일본솜다리라는 뜻이죠

 

이번에 일본가서 제대로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일본 야생화 이름을 우리가 그대로 따와서 붙힌게

많기 때문에 그들과 이름에 대한 유사성이 높은게 우리 야생화 이름입니다.

 

한번 정해진 학명은 변경이 불가능하죠

국력이 그러니 어쩔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국내의 오래된 식물 학자들은 거의 대부분

일본에서 유학했던 유학파들입니다

 

그들이 이름을 짓다 보니 아무래도 일본식 이름을 그대로 가져온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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